연고'이전'이든 '연고'복귀'든 단어를 바꾼다고
안양에서 안양시민과 서포터들의 지지를 버리고 서울로 이동한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안양시민과 서포터는 안양을 떠나지 말라고 외쳤습니다.
이전도 복귀도 과거 LG치타스(이하 '북패')의 자의에 의한 행위입니다.
그리고 북패는 안양의 역사를 고스란히 승계하였구요.
어찌된 이유인지 모르지만,
우리 FC안양과 북패의 경기가 있는 2월 22일 13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위치한 메가박스 상암점에서
'수카바티:극락축구단'의 상영이 있습니다.
안양시민의 시각에서 만들어진 영화지만
한번 시간내서 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영화를 보시고 다시 만날 5월에는
이전이 중요한지 복귀가 중요한지,
서포터즈를 버린 팀은 무엇인지 얘기해 보고 싶습니다.
축구장에서 승부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에 대한 존중도 승부만큼 중요합니다.
북패가 승률이 나빠서 여기저기서 욕을 먹는게 아닙니다.
축구를 하시는 선수나 감독 입장에선 팀이 우선이 되는 것 같은데,
그 어떤 스포츠도 상업적인 성공을 위해서 서포터를 우선하지 않고서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축구하느라 바쁘셔서 이글은 읽지 않으시겠지만.

메가박스가 안양사람들 온다니까 영화를 걸었을 뿐이고,
북패가 거기에 반발했을 뿐이죠.
그 정도면 메가박스가 노린 노이즈 마케팅이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이랑 안양이랑 연고 얘기를 할때 핀트가 항상 안맞는게 서울은 행정상의 정당성을 얘기하고 안양은 팬과 구단의 감정적인 부분에 대해서 얘기한다는 점입니다.
막말로 운영하는 기업구단이 구단을 해체하든 찜쪄먹든 행정상 지들 멋대로 하는걸 뭐라고 막습니까? 그렇다고 진심으로 응원하던 안양팬들을 저버리고 팬들에게 상처를 준게 가려집니까?
이걸 왜 감정적으로 얘기하냐는 사람이 있다면.. 이깟 공놀이에 감정없으면 왜봐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