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지면 빡치고 1주일이 괴로웠는데 이상하게 몇년전부터 그런 감정이 좀 줄었습니다

 

가만히 생각을 좀 해보니 몇가지 이유가 있는거 같아요

 

1. 지고 나서 응원 챈트

승패와 상관없이 "잘했어", "괜찮아 다음 경기 이기면 되"라고 외치다보면 스스로도 위로를 받는 느낌이라 데미지가 좀 덜한거 같습니다

 

수카바티 다큐 중 '마지막 비빌 언덕'이라는 말씀은 항상 가슴속에 간직하게되는 명언이었고 그 이후 혼잣말로 조차도 선수를 질책하는 말들은 삼가고 있습니다

 

2. 헌신적인 선수들

사실 창단 첫해부터 우리 선수들은 다른팀과 다르게 헌신적이었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몇년전부터 이어지는 현 선수단은 이전보다도 훨씬 더 강하게 뭉쳐져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프로는 돈이라는데 돈보다 우선이 있는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3. 수많은 동료들

경기장에 오시는 대다수의 분들이 개인적인 친분은 없는 분들이지만 옆에서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든든함을 느낌니다 

덕분에 패배라는 고통을 나눌수있고 승리라는 행복을 함께할수있어 행복합니다 물론 굿즈는 제가 먼저 사고 싶지만요

 

뭐 주저리 주저리 떠들었는데 결론은 요즘 너무 행복하다이고 구단뿐만 아니라 여기 오시는 모든 분들 평생 우리 함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