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경기만 보던 제게 귀네슈 라는 감독이 하는 축구가 재밌어 보였고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 어린 선수들의 플레이가 재밌었습니다 물론 저는 서울 사람이고 fc서울이 그런 축구를 하고 있어서 아주 즐겁게 FC서울 팬이 됐습니다.

안양 LG의 역사도 대충 알았지만

안양 시민들 좀 불쌍하네

세상이 뭐 다 그렇지 뭐 정도의 생각이었습니다

(안양팬분들 기분나쁘라고 쓰는 글이 아니라 그당시 제 생각이 그랬습니다)


 

k리그충 북패충 소리들으며 서울을 응원하다보니

오히려 안양 시민들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내 팀이 갑자기 더 좋은 곳으로 간다며 우리를 버리고 도망 가면 기분이 어떨까?

그 당시 안양 팬들은 얼마나 화가 났을까?얼마나 슬펐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그냥 혼자 마음 속으로 안양을 응원 했습니다. 물론 우리팀은 fc서울이었지만요.

안양이 1부리그에 승격 했을 때 영상도 좀 찾아 보고 저도 좀 기뻐했습니다.   

fc안양 대 fc서울 경기에서는 수호신이따뜻한  걸개라도 걸어 주기를 희망 했습니다

절대 그럴일 없지만요


 

쓸데없는 말들은 그만하고 여기까지 와서 글 쓰게 된 이유는 제가 18년 동안 fc서울팬을 하면서 소통 없는 서울프론트에

쌓였던 화가 이번 기성용사건으로 터져버렸습니다.

이런 일처리가 한두번이 아니었으니까요.

그래서 서울 응원을 이번엔 진짜로 그만 두기로 했습니다

나이가 40 중반을 넘어 가니 예전같은 맹목적인 충성심도 없고 기분이 너무 상해서 화가나더라구요.

팬들을 무시하는 구단 맞구나.....

내가 이런팀을 호구같이 응원하고있었구나


 

그러고 나니 안양이 보였습니다.

팬,선수,구단이 함께가는 느낌의 내가 생각하던 축구응원

서울은 아마 팀이 갈아엎어져도 안될 그런 .....

처음 응원하던 팀을 옮긴다는게 아직 어떤느낌인지 모르겠는데 옮겨볼까 합니다.

남은인생  많이남았는데 축구는 봐야되는데

낭만있는 축구 맘편히 보고싶습니다

그런데 많이 이상한가요?

응원하는 팀을 바꾼다고 바꿔지는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안양경기 한번 보러 가겠습니다.

 

결론도 내용도 없는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