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적인 일정에 선수들 그리고,
우리 역시 힘든 상황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5월 일정 모두 함께 위로하고 독려하며 이겨 냅시다!)
그럼에도 우리가 목소리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는 단순 명료합니다.
'홈서포터석'이 '원정석' 보다 '규모가 적다'는 구조적 모순이 존재 하기 때문입니다.
레드존은 약 900여석, 원정구역은 1,200여석으로 운영되는
현실속에서 이 상황을 이겨낼 여러가지 방안이 존재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1,200여명(물론 각 클럽마다 편차가 있습니다)의 목소리와
맞서 싸워 이겨낼 수 있는 원초적인 우리들의 함성 입니다.
원정에서의 숫적 열세에도 우리는 지금까지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홈에서조차 숫적 열세를 이겨내야 하는 어려움이 존재 하지만
우리는 잘 해내고 있습니다.
가변석 3면, 더 나아가 2층 자유석의 지지자들도 목소리에 힘을 보태 주시면서
구조적인 한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모두가 안될거라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보란듯이 FC안양을 부활 시켰던 사람들입니다.
전용구장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우리는 이런 구조적 모순을 이겨내야만 하는 숙제를 떠안은 세대 입니다.
그러나 우리 세대는 훗날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굳건히 아워네이션을 지켜낸
자랑스러운 선배들로 기억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목소리, 함성, 절규...뭐라고 불리워도 상관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치의 열정을 한 사람의 방관자 없이 함께 하는 것.
그 의지와 행동만이 우리를 최고의 서포터 그룹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어깨를 나란히 하고,
현재의 한계와 싸워 이겨나가고 있는 동료 여러분에게
뜨거운 존경의 인사를 하고 싶었던 5월 14일의 오후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