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은 22년 김경중 이후로 파괴력을 갖춘 왼쪽 윙어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23년 이후에는 야고라는 리그 최상급 공격 포인트 생산력(3년 연속 공격 포인트 10개)을 갖춘 우측 반대발 윙어가 들어오면서, 상대적으로 좌측 윙어는 U22 또는 멀티가 되는 주현우, 또는 윙동진 등이 메꾸듯이 자리를 지켜줬습니다.

 

25년 여름 유키치가 들어오면서 좌측 윙어도 공격력을 갖춘 선수가 왔구나 했는데, 이게 웬걸… 26년 초 몇 경기도 안 뛰고 부상으로 거의 못 나오고 있습니다. 어디 크게 다쳐 훈련에 못 나오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계속 경기에 못 나온다니 팬으로서 답답한 마음만 듭니다.

 

26년 1부 리그 2년 차가 된 FC안양. 좌측 윙어로 여러 명을 돌려 써 보고 있지만, 딱 맞는 선수가 없네요. 우측에는 최건주(3골)와 아일톤(5골)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나 문성우(0), 채현우(2어시), 박정훈(1어시) 등 뚜렷한 선발이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영입한 블레이즈 선수가 윙어가 가능하다면 왼쪽 윙어로 한번 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아니면 윙백으로 쓰고 있는 김재현 선수도 크로스가 좋은데 윙포워드로 기용해 보는 것도 어떨까 싶습니다.

 

이번에 욕을 많이 먹고 있는 문성우 선수는 사실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이고, 간간이 골은 넣었지만 본인 인터뷰에서도 밝혔듯 골을 잘 넣는 선수는 아니고 수비에 좀 더 강점이 있는 선수인데… 찬스에 골 못 넣어서 팬들에게 욕먹는 거 보면 측은한 마음이 드네요. 지난 경기에서도 수비는 충분히 잘했는데 말이죠.

 

여튼 안양의 큰 구멍(?)인 왼쪽 윙어 자리에 1인분을 해 주는 귀인이 빨리 나타나면 좋겠네요.

유정완 빨리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