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과 시의회와의 관계는 좋을 수 없는 걸로 압니다.
돈을 쓰려는 쪽과 덜 쓰게 하려는 쪽의 대립이니까요.
유니폼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물론 반가운 소식이지요.
하지만 벡스와 계약을 추진한 FC안양 사무국의 누군가는 어떠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제가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이 아니라 시의회는 벡스에 개선을 요청하면서 똑같이 구단에도 그것을 요구할 것이란 말입니다. 꼭 징계가 아니라 스폰 선정 방식 개선 등등 사무국 입장에서는 업무가 늘어나니 고역일 겁니다.)
그래서 시의원에게 그러지 말라고 항의하자는 글을 남기려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작금의 상황에 우리가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역효과 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자는 것입니다.
물론 강등 위기에 선수들에게 조금이라도 당장 도움이 되는 것도 좋지만...
장기적으로 사무국이 1부답게 굴러갈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도 팬의 역할이 아닐까.. 벡스를 까는게 결국 사무국 까는 걸로 귀결될 수 있다.. 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사무국 우리 편, 시의원은 적” 을 말하고 싶은 것도 아니에요. 이런 구도에서 팬들이나 구단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지 숙고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들어서 주저리 남겨 봤습니다.

바뀌게 하던지 과감하게 후원금을 포기하고 바꿀수 있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다른 스폰서를 원한다면 시의원이 나서서
뭔가를 하는것은 안좋은 선택 일 수 있습니다.
스폰서 사들이 구단과 계약함에 있어서 시의회의 눈치까지 봐야하는건
우리쪽의 협상력을 현격히 떨어트리는 꼴이죠.
메인 브랜드들이 조아려가며 우리랑 일하려고 할까요?
시의회의 기준을 맞춰가며 일할 역량이 있는 소규모 브랜드가 있을까요?
브이엑스의 경우도 안양에서 품질로 까여서 나가리 되는
그림은 어떻게든 피하려고 할겁니다.
안양 구단이 이상하다. 팬들이 이상하다. 이런걸로 책임 회피할거고요
대외적으로 업계에 부정적인 소리만 날거같기도합니다.
우리의 바램은 나이키도 아니요 아디다스도 아니요
그저 성능 좋은 유니폼을 선수들에게 입히는 것입니다.
한편으로썬 속시원하게 파해쳐봐라 시의원을 응원하고 싶지만...
시의원이 들쑤셔서 파해쳐서 잘된것을 본일이 없어서...
이번에도 불안한 마음입니다.
결국 토론을 시작하면 구단과는 동떨어진 정당들의 싸움으로 끝이 납니다.
뭔가 이번에 하나 잘 잡았다..라는 느낌으로 이 일에 접근하는것 같아 저도 불안한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