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실 안양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올 연초 김천전이었습니다.

 

직전까지 2연패 하고 있었고 홈에서 3대1로 지고 있는데 질타하는 사람 한 명 없고 목소리 크기가 줄어들지 않아서 중계로 보다가 '저 사람들은 대체 뭔데 저렇게 지는데도 목소리가 안 작아지지' 싶은 호기심에 안양 직관을 갔다 빠지게 됐거든요.

 

그러고 여름 3연패 1승 3연패하면서 순위 내려갔을 때 다른 팀이라면 감독 나가, 정신차려 콜 나올 법한 상황이었지만 오히려 부상 당한 선수들을 응원하고, 변함 없이 감독님을 응원하며 했던 3로빈 대전전의 밴드 캠페인도 잊을 수 없구요.

 

연고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고 작년까지 안양을 가본 거라고는 업무차 출장으로만 2번 갔는데 올해, 특히 8월엔 주말마다 안양을 가서 응원했네요. 

 

이번 울산 전도 목터져라 응원하겠습니다. 아직 방심할 상황이 아니니 우리 좀만 더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