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밤에 답답한 마음을 좀 풀어내고자 '그 쪽' 진영에서 자주 내세우는 논리들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저의 정보들로 적는 글이니 잘못된 점 있다면 언제든지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연고이전 관련한 문제입니다.

'그 쪽'은 흔히 자기들의 야반도주, 연고이전응 서울 공동화 정책으로 정당화하곤 하는데요,

동대문에서 쫓겨났다는건 사실이라 볼 수 있겠으나 8년동안 저희 안양에 정착하며 유대감을 쌓다가 한순간에 배신한것을 "쫓겨나서 돌아갔다" 한마디로 압축해놓곤 합니다.

동대문에서 쫓겨난것은 쫓겨난것이고, 누가 안양에서 다시 쫓아내기라도 했습니까? 

서울로 갈 때는 서울 구장 쓰고싶어서, 서울이 더 좋아서 멋대로 간 입장에서 단지 쫓겨났음 강조하며 연고이전을 단지 돌아갔다 한마디로 적어놓은것에 심히 악의가 느껴집니다.

 

또한 너희들은 동대문, 충청도 사람들의 슬픔은 생각 안하냐 라는 말도 들려옵니다만, 동대문 구민들의 눈물 또한 연맹에서 쫓아낸것의 문제이지, 그걸 왜 연고이전 관련해서 안양에게 들이대는지 심히 의문스럽습니다.

안양은 단순 임시 연고지였다 라는 주장도 옛날에는 여럿 보였으나,

그 근거가 한 스포츠기자의 추측기사이기도 하고,  안양LG치타스는 안양시를 연고지로 정한다를 필두로 여럿이 적힌 서류가 나온 뒤로 많이 잠잠해진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한 기자의 말만으로 주장하는것이 뒤에 나올 고양kb 문제와 관련해서 제대로 충돌하여 흥미로웠습니다)

 

다음은 고양kb, 흡수패륜이라는 멸칭 관련입니다.

연고이전 관련해서 논쟁이 일어나면 꼭 따라오는것이 "너희들도 고양 흡수패륜했으면서 뭘 그러냐" 입니다.

일단 저는 애초에 흡수가 맞든 아니든, 본인 팀이 저지른 연고이전이 없어지는것도 아닌데 왜 항상 언급되는지 의문이네요

안양이 해체시키고 선수 감독 모두 다 데려간것도 아니고 엄연히 사간 것인데도 불구하고 새로 창단된 팀에게 연고이전과 동일한 잣대를 들이미는것은 오히려 본인들의 연고이전의 악함을 내려치고 너희도 똑같은 가해자야 프레임 씌우려는 의도가 다분하게 보여 상당히 불쾌합니다.

 팀이 해체된것에 대해서는 전 유감을 표합니다.

다만 그 분노가 고양시나 kb에 향하는 것이 아닌, 창단되어 선수들을 사간 안양에게 향하는것에 참 이상하다 생각합니다.

 

또한 이 일로 계속해서 고양kb가 언급되는것이, 더군다나 그 주체가 제3자라는점에 있어서 이것이야말로 고양 팬분들께 상처를 주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이 일 관련해서는 스포츠니어스 기자분들중 두명이 라이브 방송에서 고양 언급에 대한 적극적으로 어필을 한 점에 있어서 더 무게가 실린다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들은 고양시민축구단의 성명문을 들이밀며 팬들의 상처를 주장하곤 합니다.

고양 kb의 문제를 고양시민축구단이 성명문 내는것은 마치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문제를 수원FC가 성명문을 내는 것 같아 신기하긴 합니다만 선수 감독 사가는것 까지 문제를 삼는다면 전 도대체 k리그에서 흡수패륜 소리를 들을 팀이 몇팀이나 될까 싶습니다. (당장 이 멸칭을 처음 만든 부천의 창단 과정만 봐도..)

 

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상술했듯 잘못된 정보나 수정사항 있으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