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쩐대입니다.

지난 북패전 이후 다들 목 관리는 잘하고 계신가요? 

다가오는 군인팀과의 경기에서도 그들을 무릎 꿇리러 갈 준비 단단히 하셨는지요! ㅎㅎ

 

우리가 1부 리그에 올라온 지 벌써 두 번째 시즌입니다. 작년부터 북퀴들의 무분별한 악플과 DM에 시달리면서도 수시로 차단하며 꿋꿋하게 채널을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즘 여러 커뮤니티의 여론을 보며 우리 안양 지지자 여러분께 꼭 당부드리고 싶은 간절한 부탁이 있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1. '연고지 이전?' No. '연고이전!'

어제 '골로가는청춘'에서 다뤄주신 것처럼, 대다수의 언론이 비판을 피하거나 다른 여러 이유로 북패와의 경기를 '연고지 더비'라고 포장하여 부르고 있습니다.

이는 연고 이전의 아픈 역사를 교묘하게 세탁하고, 그 시절을 잘 모르는 젊은 세대를 앞세워 이른바 '북패공정'을 시도하는 벌레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우리는 이 과거를 바로 알고, 지키고, 교육하며 널리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2. 잊히지 않기 위한 끊임없는 외침

누군가는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알리고, 떠들어야만 진실이 잊히지 않습니다.

저는 그전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고 이전의 진실과 우리의 멋있는 'RED 문화'를 알리고자 끊임없이 업로드해 왔습니다. 선배들이 피땀 흘려 지켜온 안양 축구의 역사와 문화를, 이제는 우리 후배들이 이어받아 우리만의 방식으로 지키고 바로잡아야 합니다.

 

3. 우리의 확고한 정체성: "우리는 안양을 응원했다"

우리는 과거 LG 축구단을 응원했던 것이 아닙니다. 오직 '안양 축구단'을 사랑하고 응원했습니다.

"LG는 떠나갔지만, 우리 안양은 결코 죽지 않는다"는 사실을 똑바로 알려야 합니다. 역사는 힘 있는 자들에 의해 기록된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 우리의 작은 움직임이 모여 그 힘 있는 자들의 왜곡을 산산조각 낼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 믿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과거는 자꾸 잊히고, 잊히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왜곡되기 마련입니다.

새로운 팬들이 유입되어 팬덤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지금, 이들에게 정확한 진실을 명확하게 인지시키는 것은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입니다.

과거 누군가는 부당함을 알리고 구단을 지키려, 또 창단하려 피나는 노력을 했다면, 그 뒤를 잇는 우리 다음 주자들은 그 헌신들이 잊히지 않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노력해야 합니다.

포도주에 물을 타면 점점 묽어지듯, 시간의 흐름 속에 우리의 뼈아픈 역사와 정체성이 결코 묽어지거나 흐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평소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며 팔로우나 좋아요를 따로 홍보한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진실을 알리는 일만큼은 많은 분들이 함께 읽고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안양의 지지자분들, 팬튜브나 인스타그램을 하시는 분들께 직접 업로드해 달라고 무리한 부탁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그저 구독, 좋아요, 공유하기를 통해 주변 지인들을 넘어 더 많은 분들께 우리의 진짜 이야기가 닿을 수 있도록 부디 힘을 보태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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